백혈구 수치가 낮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백혈구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세포인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 수치 중 낮은 것이 있다는 의미 인데요. 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주의 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혈액의 구성 부터 살펴보죠.
혈액의 구성
혈액은 그림과 같이 액체성분인 혈장과 세포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장이 55%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요. 혈액 세포 중에는 적혈구가 약 44%로 나머지 절반을 담당하고 있죠. 우리 몸속에는 약 25조개의 적혈구가 존재 한다고 해요. 적혈구는 양쪽이 오목한 원반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헤모글로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입니다.

백혈구와 호중구
백혈구는 면역 기능을 하는 세포입니다. 외부로부터 감염된 물질과 싸우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요. 우리 사회로 치면 군대와 같은 역할입니다. 전체 혈구에서 1% 이하를 차지 하지만, 감염 및 외부물질과 싸우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골수내 조혈모세포에서 생성되며,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다섯 가지 세포로 구성됩니다.
- 호중구(neutrophil): 백혈구의 40~70%를 차지하며, 박테리아 및 진균감염 방어. 모든 염증반응에 대한 초기 반응 대응
- 호산구(eosinophil): 기생충 감염 및 알레르기 반응
- 호염기구(basophil):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 염증 부위 혈관을 확장시키는 히스타민 분비
- 림프구(lymphocyte): 미생물이나 항원 등과 같은 다른 외부 침입체와 결합하여 이들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면역 세포를 도움. T-림프구, B-림프구, 자연살상세포로 구성
- 단핵구(monocyte) : 조직 내에서 외부 물질에 대한 탐식 작용 수행.
호중구 수치 검사 방법
백혈구를 구성하는 세포들의 수치 검사는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BC (Complete Blood Count, 전혈구 검사) 라고 하는 혈액검사로, 건강 검진 할 때 하는 피 검사가 CBC 입니다. CBC는 백혈구(WBC), 적혈구(RBC), 혈소판(PLT) 등의 수치를 측정하는 기본 혈액 검사이며, 백혈구 수치를 항목별로 분석해서 호중구(neutrophil),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호염구 등 각 세포의 비율을 알 수 있는데요.
호중구 수치는 보통 2가지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호중구는 영어로 Neutrophil 이라고 하고, 호중구 수치는 보통 ANC 라고 표현합니다.
- 절대 호중구 수(ANC, Absolute Neutrophil Count): 전체 백혈구 수에 호중구 비율을 곱한 값
- 호중구 비율 (%): 백혈구 중 호중구가 차지하는 비율
호중구 수치 낮으면 주의 해야 할 사항
백혈구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호중구는 병원체를 포식하여 제거하는 식세포 작용을 합니다. 감염 및 외부 물질을 실질적으로 파괴하는 역할 이죠.
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감염 및 외부 물질 공격에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빗대자면 다른 나라가 쳐들어 왔는데, 싸울 군인이 없다보니 너무 쉽게 나라를 뺏기는 셈이 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고, 감염이 발생해 열이 난다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럼, 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주의 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죠. [출처: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원문보기)]
열이 나면 즉시 의료진 도움을 받아야
38.0℃ 이상 열이 나는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외부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겼고, 이를 자연 치유하는 과정이라는 건데요. 호중구 수치가 낮은 분들은 자칫 큰 병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응급실을 방문하여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열량, 고단백 식사로 적절한 영양 상태 유지
잘 먹어야 합니다. 고열량, 고단백 식사는 세포 면역과 치유를 증진 시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호중구 수치를 올려줍니다. 고열량, 고단백 음식으로는 문어, 오징어, 고등어, 닭고기, 계란 등이 있습니다.
주의 해야 할 음식 습관
과일 채소등 음식은 날 것은 피하고, 가급적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호중구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는 치즈, 김치 등 발효된 음식도 주의해야 합니다.
- 신선하지 않거나 껍질째 먹는 과일, 잘 씻지 않은 채소, 곰팡이가 함유된 일부 치즈 피해야
- 우유는 저온 살균 우유보다는 고온으로 살균된 멸균 우유 섭취
- 개봉한 지 오래된 음료수나 캔 섭취 금지
- 호중구 수치가 매우 낮은 경우는 김치 등 발효된 음식도 피하고 익힌 음식만 섭취
외부 감염 주의
면역체계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는 활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 전염성 질환(독감, 피부병)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 피해야
개인 위생 수칙
기본적인 개인 위생 수칙도 반드시 지켜서 불필요한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 음식을 조리 하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 세척
- 배변 후, 반드시 항문 주위를 잘 닦고 말려야
반려동물, 반려식물 주의
마지막으로, 보통 사람은 괜챦은 낮은 수준의 세균과 곰팡이도 호중구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반려 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것은 고유의 세균이나 곰팡이에 대한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새, 고양이, 개의 배설물 접촉 금지 (배설물에는 많은 세균과 곰팡이가 있음)
- 흙과 식물 표면의 균 혹은 곰팡이가 환자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꽃, 식물 등도 가급적 멀리해야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
그럼 호중구 수치가 얼마가 나와야 낮은 걸까요 ? 호중구 수치는 mcL 단위로 표현하는데요, 이는 혈액 1 마이크로리터당 몇 개의 호중구 세포가 있는 지로 나타냅니다. 통상 1,500 이상이면 정상으로 보구요. 이 수치보다 낮으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게 되며, 이를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 이라고 부릅니다.
- 경증: 1000~1500/mcL(1~1.5 × 109/L)
- 중등도: 500~1000/mcL(0.5~1 × 109/L)
- 중증: 500/mcL(0.5 × 109/L 미만)
호중구 수치가 500개 세포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감염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호중구 감소증 증상
우선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외부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감염이 되면, 그 징후로 체온이 38.0℃ 이상으로 오르게 되고요. 오한, 떨림, 인후통, 구내염, 설사, 소변 시 화끈거림, 상처 주변이 빨갛게 되거나 부어오름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증상을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전신 감염 증상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마무리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골수의 골수구계 세포 원인으로 호중구 생성이 저하될 수가 있고요. 암환우 분들은 항암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하는 과정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영양 상태 유지를 잘하고, 적절한 운동과 수면을 통해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지속적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