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4주차 실현손익 트레이딩 로그입니다. 이번 주는 알테오젠, 유진테크, 휴젤, 덴티움, 셀트리온, 솔브레인 종목에 대한 리뷰 입니다. 이 매매 기록은 주 단위로 작성 중이고요. 잘못한 점과 잘한 점 복기를 통해 매매 및 심법 향상이 그 목적입니다.
알테오젠
매매내역
- 1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4월 25일
- 매도시기: 6월 13일(총 7주간 홀딩)
- 실현손익: +3,367,940원 (14.55%)
매매관점
<알테오젠>은 25년 24주차 가장 큰 실현손익 금액을 얻은 종목입니다.
알테오젠 매매관점은 할로자임과의 특허분쟁 이슈가 나올 때 마다 주가는 출렁거렸지만, 2달 정도 지나면 다시 제자리를 찾는 패턴이 반복 될거라고 보고 매매한 종목입니다.
할로자임 특허 분쟁으로 키트루다SC 출시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 이상 빠지던 4월 25일에 자신있게 매수 진입했고요. 여기에 대선 이후 외국인이 코스닥 패시브자금이 들어오면 알테오젠 주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사 원본 보기: [서울경제] 알테오젠-MSD, 할로자임과 특허 분쟁 본격화에 주가 ‘주춤’
물론 특허 분쟁 이슈는 매우 크리티컬한 이슈이기도 했기 때문에, 2달 이상 보유할 것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1백만원씩 매수했고요. 5월 중순 32만원 선에서 주가가 지지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 때부터는 물량을 조금 더 모았습니다.
복기해보니 매매 아이디어가 잘 맞아 떨어진 종목이네요. 생각 했던 대로 대선 전후해서 증시 부양 기대감과 함께 알테오젠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할로자임 이슈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미가 보이면서 한때 25% 이상 평가 수익 중 이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전 고점인 45만원까지는 홀딩 할 생각 이였는데 6월 13일 갑작스럽게 지정학적 이슈가 터지니까 35만원 부근까지 내려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전량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이 조정을 받으면 알테오젠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주가 흐름은 계속 관찰할 거고요. 35만원 부근이 오면 다시 매수 진입 계획입니다.
유진테크
매매내역
- 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5일
- 매도시기: 6월 11일(총 4주간 홀딩)
- 실현손익: +1,090,041원 (9.62%)
매매관점
<유진테크>는 운이 좋게 수익을 낸 종목입니다. 익절한 다음날 주가가 -10% 빠지길래 다시 진입했는데 또 수익이 났네요. (지난 매매일지 보기)
잘한 점은 큰 욕심 안 부리고 익절 한 점입니다.
원래 보유하던 물량은 5월 14일 전량 매도했어요. 실적 발표 전날이기도 했고, 주가도 120일 이평선을 맞고 내려오길래 다 팔았죠. 다음날 발표된 실적은 어닝 쇼크였고요. 주가가 -10% 빠졌습니다. 이날 매도 금액의 절반 비중으로 들어가고, 2-3일 이후 추가로 빠지길래 더 사서 홀딩 했다가 익절로 나온 케이스 입니다.
사실 이 다음부터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 심리가 나빠지면서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였어요. 추가 매수할 현금도 떨어져서 손절을 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대선 이후 허니문 장세가 펼쳐지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도 반등이 크게 나왔고요. +10% 정도 나오길래 ‘줄 때 먹자’는 마음으로 익절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팔자마자 다시 또 샀습니다.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드네요.
매수 관점은 이스라엘-이란 공습으로 코스닥이 크게 빠졌는데, 유진테크등 일부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밑꼬리를 달고 회복을 하더라고요. 수급을 보니 외국인이 3일 연속 매수세. 매도 금액만큼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이번 지정학 이슈가 해결된 이후에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 반등 장세가 나오려나 봅니다.
휴젤
매매내역
- 1회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29일
- 매도시기: 6월 11일(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411,236원 (12.61%)
매매관점
<휴젤>은 잘 가던 주가가 별다른 이유 없이 -10% 이상 빠진 다음날인 5월 29일 매수 진입했습니다. 당시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수중이였는데, 별다른 이유없이 주가가 빠졌고, 빠진 다음날 다시 기관이 매수 들어가는 상황이였거든요. 테마 순환매 차원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추가 하락 하면 계속 매집할 계획이였고요.
이후 주가가 횡보 하더니 추가 매수 기회를 주지 않고 쭉~ 상승하길래 익절 하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잘 먹고 나왔고요.
잘한 점은 장대음봉 나왔을때, 침착하게 수급 현황 파악하고, 뉴스 검색등 이슈 점검을 했고, 진입 금액도 적당한 수준으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향후 33만원 수준에서 주가가 다시 지지 받는 상황이 오면 추가 진입 계획 입니다.
덴티움
매매내역
- 5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4일
- 매도시기: 6월 13일(총 4주간 홀딩)
- 실현손익: +399,313원 (5.78%)
매매관점
<덴티움>은 지난번 매매에서 손절 했던 종목이네요 (매매 기록 보기)
손절 이후에도 주가는 추가로 -5% 이상 빠졌는데요. 이후 주가가 전 저점인 6만원 부근에서 지지를 받길래 조금씩 매수 했습니다.
대선 허니문 기간 동안 반등 장세가 펼쳐지면서, 이재명 정책주 혜택을 받으면서 상승을 했고요. 이스라엘-이란 이슈가 터진 날 전량 매도 했습니다.
잘한 점은 손절을 하고 나서도 지속적인 관찰을 했다는 점, 전 저점 확인하고 차근 차근 물량을 모아갔다는 점이고요.
아쉬운 점은 이재명 정책주인데 전량 매도했다는 점이네요. 지난 1분기 실적이 워낙 실적 쇼크 규모가 큰 게 마음에 걸려서 다 팔아버렸습니다만… 글쎄요. 앞으로도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셀트리온
매매내역
- 10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4월 9일
- 매도시기: 6월 13일(총 9주간 홀딩)
- 실현손익: +284,284원 (2.23%)
매매관점
<셀트리온>은 무려 9주간이나 홀딩했지만 별로 수익을 못보고 나온 종목입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았지만 운이 좋게 탈출 했네요.
일단 잘못한 점이 바로 보이는데요. 첫 진입일인 4월 9일은 장대음봉으로 무려 -5%나 빠진 날이였고, 4거래일 연속 빠지던 날이였고요. 외국인 기관 쌍매도 상황이였는데도 들어갔네요. 만일 4월 중순에 반등 나왔을 때 바로 팔고 나왔다면 꽤 괜챦은 매매였을 수 있지만, 이후 계속 홀딩을 하면서 보유 기간을 2달을 넘겼습니다.
잘한점은 5월 17일 이후 주가가 지지를 받으며 횡보할 때 조금씩 천천히 물량을 모은 것이네요. 지금 와서 보니, 진입 했어야 하는 시점은 5월 23일 쯤인것 같네요. 괜히 일찍 들어갔다가 마음 고생만 하고 나온 케이스입니다.
다음 부터는 외국인/기관 쌍매도 나오는 날은 매수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솔브레인
매매내역
- 4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6일
- 매도시기: 2회 분할 매도-5월 30일, 6월 12일(총 4주간 홀딩)
- 실현손익: -176,789원 (-2.31%)
매매관점
<솔브레인>은 매수 타점이 너무 빨라서 손절로 끝낸 종목입니다. (지난 매매 보기) 지난 번에도 손절했는데, 이번에도 손절이네요. 손절 2연타.
잘한점은 중간에 손절하기로 마음먹고 5월 30일 일단 절반을 줄인 거고요. 6월 12일에 전량 매도 하면서 잘 빠져나온 점입니다.
잘 못한 점은 매우 많네요. 일단 매수 들어갈 때 수급 확인도 안하고 들어갔습니다. 매수 시점인 5월 16일은 외국인 4연속 매도 중이였고 기관도 매도로 전환한 날이네요. 수급 확인도 안하고, 매도 이후 주가가 빠지니까 급하게 들어갔다가 크게 손해 봤습니다.
복기 해보니, 사실 매도 시점이 매수 타점 이였네요. 절대 급하게 들어가지 말 것. 수급 확인 꼭 할 것.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마무리
25년 24주차 실현손익 및 매매 복기를 해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익이 클 수 있었던 매도 타이밍도 있었고요. 너무 빨리 판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성급한 매수가 손절을 이끄네요. 앞으로는 실수를 줄여 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