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전기 주가 흐름은 2024년 대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룡전기 주가
작년에만 130%가 뛰었던 제룡전기 주가는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 시장내 경쟁이 치열해면서 수주잔고가 줄어들자, 2025년 2월 부터 4개월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6월 대선 이후, 증시 수급 증가와 함께 신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수혜주로 묶이면서 상승 추세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특히 6월에는 장이 좋아서 주가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룡전기 주가가 120일 이평선을 지지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주가는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룡전기 매매일지
매매내역
- 28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2월 20일
- 매도시기: 4회 분할 매도, 최종 6월 25일(총 18주간 홀딩)
- 실현손익: +5,306,862원 (19.22%)
매매관점
제룡전기를 처음 매수한 시기가 2월 20일이고 최종 매도한 시기가 6월 25일이니까요. 홀딩한 기간을 보면 총 18주간 – 즉 4개월을 홀딩한 종목입니다. 하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었더니, 매매 마크가 차트에 찍히지도 않네요.
매매 복기를 해보면, 가장 잘못 한 것은 손절 대응을 빠르게 못한 점입니다.
처음 매수 진입 이후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음에도 손절 하지 않고, 대선 관련 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보고 계속 분할 매수 대응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요.
만일 손절이 빨랐다면, 4월에 있었던 더 좋은 저가 매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 테고 수익률도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잘한점은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 된 이후에, 욕심 부리지 않고 분할 매도하면서 비중 조절을 잘 한 것입니다.
제룡전기 주가는 AI 전력기기 관련주 가운데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라서, 앞으로도 코스닥 수급이 증가한다면 상승 여력이 더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또한 예전에 대북 경협 관련 대장주로도 활약한 바가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재회라던가, 여당이 된 민주당의 친북 관련 외교 소식이 전해진다면 전 고점인 64,200원은 넘길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보다가 적당한 때에 재 진입 해보겠습니다.
함께 매매한 종목들
더존비즈온
매매내역
- 29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2월 20일
- 매도시기: 3회 분할 매도, 최종 6월 25일(총 18주간 홀딩)
- 실현손익: +3,991,243원 (8.61%)
매매관점
더존비즈온 종목도 4개월 홀딩 하며 분할 매수 끝에 익절로 마무리한 매매입니다.
복기를 해보니, 잘못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우선 첫 매수 타점이 잘못되었습니다.
첫 매수 시점이 2월 20일인데요. 진입한 이유가 2월 17일에 -6% 빠졌는데, 이후 양봉과 음봉이 반복되니까, 아무 생각없이 주가가 지지가 된다고 생각 했나 보네요. 하락하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성급하게 진입한 게 첫번째 문제점입니다.
두번째로 잘못한 점은, 주가가 예상대로 안 움직였는데도 손절 혹은 비중 조절을 안 했다는 점입니다.
3월 13일 장중 주가가 -9%까지 빠지고, 3월 17일에는 제4인뱅 철회 발표가 나오면서 -14% 까지 하락을 했거든요.
그러다 4월 초 상호 관세로 인해 -10% 하락을 한번 더 맞으면서 주가가 그야말로 흘러내렸습니다. 첫 매수 시점에서 저가 기준으로 보면, -34%까지 불과 6주만에 빠르게 내려가는 걸 경험했습니다.
세번째로 잘못한 점은, 탈출할 기회를 줬는데 나오지 못한 점인데요.
4월 18일, 제주은행 지분 인수 소식이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소문이 돌았는지 4월 9일 저점을 찍고 18일까지 다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사실 이때까지 거의 무지성 분할 매수를 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약손실로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주가가 오르니까 ‘추세가 바뀐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탈출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절반만 팔고 비중을 줄였습니다.
잘한점을 돌아보자면, 이 당시 비중을 줄인 겁니다. 그림처럼 5월 중순부터 주가가 다시 1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빠지기 시작했고요. 대선 이후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을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분할 매수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2월에 손절 했으면 4월 중순에 한번, 5월 중순에 또 한번 저가 매수 찬스가 있었는데, 손절을 미루다가 4개월 동안 홀딩 끝에, 시장빨로 8% 익절로 탈출 했네요.
앞으로는 진입 시점을 좀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초기 손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탈출 기회 주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심법 관리를 잘 해야 겠습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매매내역
- 2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3월 28일
- 매도시기: 2회 분할 매도, 최종 6월 27일(총 13주간 홀딩)
- 실현손익: +549,114원 (1.72%)
매매관점
레이크머티리얼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2월에서 3월 경에 진입하는 종목들 보면 “성급한 매수타점“, “손절 못함” 이라는 특징이 있네요.
22회 분할 매수 끝에, 전고체 테마로 탈출 기회 줬을 때 빠져나왔습니다.
유진테크
매매내역
- 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6월 13일
- 매도시기: 6월 23일(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553,624원 (4.69%)
매매관점
유진테크는 매수타점 괜챦았네요. 6월 11일 익절 이후, 13일 음봉에 밑꼬리 달리는 거 보고 들어갔고요. 올라갈 때 추가 매수했다가 적당히 익절하고 나왔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매매내역
- 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6일
- 매도시기: 분할매도, 6월 26일(총 6주간 홀딩)
- 실현손익: -576,220원 (-3.74%)
매매관점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주 손실로 마감한 종목입니다. 6월 중반에 시설투자 관련 공시가 나오면서, 크게 하락을 했는데요. 토론방에 보니, 유보금을 주주환원에 쓸 생각은 없고, 시설 투자 및 부동산 투자 용도로 사용하려는 의심이 많이 간다는 의견이 많네요. 요즘 화두가 주주환원인데, 트렌드에 안맞는 종목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손절 처리 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주에는 제룡전기, 더존비즈온, 레이크모티리얼즈, 유진테크, 주성엔지니어링 종목 매매를 복기하고 잘못한 점과 잘한 점 복기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4개월동안 홀딩했던 종목중에 2종목을 전량 매도 하면서 마음이 좀 홀가분해졌네요.
매매 정리를 해보니까 알게된 건데요. 매수 타점이 성급한 점이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주가가 지지할 것이라고 보고, 예측 매수를 해온 것 같습니다.
이거는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주가가 지지하고, 오르는 걸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것을 꼭 명심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