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vs알사드, 일본의 명문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카타르의 알사드를 맞아 아시아 챔스 8강전 마지막 경기를 치룹니다.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 마지막 경기 TV중계 일정 및 팀 소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CLE 8강 가와사키vs알사드 TV중계
- 가와사키vs알사드 ACLE 8강 파이널 TV 중계 바로가기 : 티비앤(tvV), 티빙 (바로가기)
- 일정: 2025년 4월 28일 한국 시간 새벽 1:30분
- 장소: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 PRINCE ABDULLAH AL FAISAL STADIUM (JEDDAH)
- AFC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8강 대진 및 예상 보기
가와사키 프론탈레(Kawasaki Frontale)
가와사키는 J리그 4회 우승을 한 일본의 명문 클럽입니다. 이번 아챔에는 2023년 J리그 천황배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J리그에서는 늘 상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는데요. 8강까지는 곧잘 진출을 하지만, 4강 이상으로는 지금껏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성적
- 조별 예선: 7전 5승 2패, 13득점 4실점, 조 2위
- 16강전: 상하이 선화(중) 상대 1승 1패. 합산 스코어 4대 1
2024/25 시즌 스쿼드
- 감독: 하세베 시게토시
- 외국인 선수(국대): 정성룡(대한민국), 제지에우, 에리손, 마르시뉴, 이근형
- 자국 선수(국대): 타카이 코타(일본), 쿠루마야 신타로(일본), 오오시마 료타(일본), 큐바야시 유우(일본), 미우라 소타(일본), 와키자카 야스토(일본), 이에나가 아키히로(일본),
역대 한국인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 GK를 지냈던 정성룡 선수는 가와사키가 J2에 있던 시절부터 해서 무려 9년을 뛰고 있는데요. 이제는 팀의 레전드로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 가와사키(Kawasaki)에서 뛴 한국인 선수
– 정성룡 (2016~)
– 이경태 (2020~2021)
– 이근형 (2025~)
알 사드(Al Saad)
알 사드(Al Saad)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최다 우승(17회)를 한 카타르 명문 구단 입니다.
이번 아챔에는 2023/24 카타르 스타 리그 우승팀이자 2024 카타르 에미르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AFC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경험(1988-89, 2011)이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성적
- 조별 예선: 8전 3승 3무 2패, 10득점 9실점, 조 4위
- 16강전: 알 와슬 FC(아랍에미리트) 상대 1승 1무. 합산 스코어 4대 2
2024/25 시즌 스쿼드
- 감독: 펠릭스 산체스 바스
- 외국인 선수(국대): 4 카마라 (말리) · 6 오타비우 · 11 부네자 (알제리) · 17 지오바니 · 29 사이스(모로코) · 31 유세프(알제리) · 96 우나스(알제리)
- 국내 선수(국대): 1 알 시브 (카타르) · 2 미겔 (카타르) · 5 살만 (카타르) · 7 와드 (카타르) · 8 아사드 (카타르) · 9 압두리삭 (카타르) · 10 알 하이도스 (카타르) · 16 부알렘 (카타르)· 22 메샬 (카타르) · 51 아피프 (카타르)
스쿼드는 보시면, 그냥 카타르 국가대표 + 북아프리카 국대 선수들의 집합입니다. 카타르 국대 출신만 10명이고요. 이외에도 알제리 국대 3명, 모로코 1명, 말리 1명이 포진된 초호화 멤버 입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
- 알 사드에서 뛴 한국 선수
– 이정수 (2010~2016)
– 정우영 (2018~2023)
– 남태희 (2019~2021)
한국에는 국가대표 수비수인 이정수 선수가 알 사드로 이적하면서 알려졌는데요. 하필이면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 수원삼성과의 수원 경기에서 난투극이 크게 발생하면서, 국내 팬에게는 매너가 안 좋은 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해 알 사드는 아챔을 우승했죠.
아무튼, 그 이후 큰 우영인 정우영 선수가 5시즌,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 선수가 2시즌 이상 뛰면서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팀입니다.
경기결과 및 후기
가와사키가 알사드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3-2로 꺾었습니다.
이로서 가와사키는 동아시아 4팀중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한 팀이 되었고요. 4강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알나스르와 붙게 됩니다.
경기는 극초반에 가와사키가 선취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8강전 다른 3경기와 판이하게 흘러갔습니다. 알사드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갔지만, 가와사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끝났고요. 후반전에 알사드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까지 갔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보고 잤네요. 🙂 연장에서 골 넣은건 아침에 뉴스보고 알았습니다.
경기를 본 소감은, 가와사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아 보였다는 겁니다. 응원단도 동아시아에서 온 팀중에 규모가 가장 컸고요. 플랫카드와 여러가지 응원도구도 반입에 성공을 했는지 경기내내 열정적인 응원소리가 들리더군요. 광주FC 현장팀은 경기장 반입을 못했다고 하던데, 아마도 일본은 축구협회 혹은 프로연맹 차원에서 항의해서 해결하고 들어간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워낙에 서아시아 팀들과 경기력과 결과면에서 차이가 나니까 AFC 입장에서도 사정을 봐준게 아닌가 싶고요.
선수 개개인의 기량면에서는 알사드가 가와사키에 월등히 뛰어나 보였습니다. 스피드나 기술적인 면에서요. 하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나 전술적인 움직임이 가와사키가 더 좋았고요. 가와사키는 워낙에 아챔 조별리그부터도 4실점 밖에 하지 않았던 짠물 수비를 보여주던 팀이라, 조직력이 더 단단했던 것 같아요.
어땠을까?
경기를 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광주FC 8강 상대가 알사드였으면 어땠을까?’. 역경을 이겨내는 도전도 좋지만, 감당 가능하고 극복 가능한 역경을 만났을 때, 그리고 그 역경을 이겨냈을 때 성장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일 그랬다면 4강에서도 멋진 경기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튼, 자신감 가득 충전한 가와사키 선수들이 알나스르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해서, 동아시아 팀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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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