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매매관점
한미약품은 ’24년도 4분기 실적 바닥’ 찍었고, ‘경영권 분쟁’ 이슈도 일단락이 되면서, 올해 부터는 모든게 정상화 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주가가 횡보구간이던 3월 초에 매수를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4월 초 ‘의약품 관세 이슈’랑 엮이면서, 주가 계단식 하락하는 부침을 겪었구요. 이 때문에 한동안 평가금액 기준 -14% 넘게 나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계속 분할 매수하면서 버티다보니, 4월 중순부터 갑자기 분위기 바뀌더니, 반등이 나오더군요. 본전 부근에 왔을때 비중 조절 차원으로 50%를 덜어냈고요. 이번 주에 ‘학회 일정’ 및 ‘비만치료제 이슈’에 엮이면서, 슈팅이 나올때 전량 매도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무려 8주간 홀딩했는데, 비중은 커지고, 손실률이 커지니, 마음 고생이 컸는지, 정작 양전 이후에도, ‘또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많이 먹지는 못했네요. 지금이 상승 초입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겠습니까… 비중조절 못한 내 잘못이죠. 다음엔 횡보하는 종목 매수시에는 조심해야 겠습니다.
매매내역
- 11회 분할 매수, 2회 분할 매도 (50주)
- 최초 매수시기: 3월 7일
- 매도시기: 1차 4월 25일, 2차 4월 30일(총 8주간 홀딩)
- 실현손익: +844,075원 (7.7%)
티씨케이
매매관점
티씨케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가운데, 3월말 주가하락폭이 유독 커서 ’10일 이평선’과 ‘격간’이 커지는 시점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주가가 아래에 있을 때마다 계속 매수했고, 전 고점인 94,000원 돌파시까지 홀딩할 계획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건스탠리에서 ‘빙산이 다가온다’ 리포트 나오네요.
주가도 음봉으로 전환하길래 약익절로 전량 매도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모건스탠리 리포트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당분간 추가진입도 안하고, 보유 주식도 매도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전날 팔았으면 10% 넘는 수익이였는데, ‘괜한 욕심이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어서였는지, 5월 2일 ‘마소’, ‘메타’가 좋은 실적 발표하면서 ‘미국 반도체 관련 지수’는 오르는데 티씨케이 주가는 안 움직이는 걸보고, 다시 분할 매수 시작했습니다.
매매내역
- 6회 분할 매수, 1회 매도 (72주)
- 최초 매수시기: 3월 27일
- 매도시기: 4월 28일(4주간 홀딩)
- 실현손익: +291,017원 (4.9%)
SK하이닉스
매매관점
SK하이닉스는 트럼프 ‘상호 관세’ 발표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시점 부터 분할 매수 들어가서, 하락시 마다 계속 매수 했습니다. 그러다 4월말, 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120이평선인 190,000원 까지는 홀딩하고, 그 시점에 매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 이였으나…
‘티씨케이’와 마찬가지로 모건스탠리 ‘빙산이 다가온다’ 리포트 나온거 보고, 음봉에 매도했네요. 거의 본절 매도였고요.
마소, 메타 실적발표 나오고, 엔비디아가 반등하면서 5월 2일 급반등이 나오네요. 속 쓰립니다. 더 좋은 매수 기회가 또 오겠죠.
매매내역
- 9회 분할 매수, 1회 매도 (52주)
- 최초 매수시기: 4월 3일
- 매도시기: 4월 28일(4주간 홀딩)
- 실현손익: +112,837원 (1.22%)
산일전기
매매관점
산일전기는 ‘공매도 재계’, ‘전력기기 피크아웃 우려’, ‘트럼프 상호관세’ 3단 콤보를 맞으면서 주가가 고점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어요. 이후, ‘트럼프 상호관세’ 때 주가수준을 지지대로 보고 횡보하는 듯한 움직임이 나오더군요. 이맘때 증권사 리포트가 좋게 나오길래, 분할 매수 들어갔습니다.
분할매수 딱 3번했는데 ‘스페인, 유럽 지역 정전’ 재료가 나오면서 슈팅이 나오네요. ‘120일이평선까지는 홀딩해도 되겠다’ 는 생각이였는데, ‘정전’ 재료가 단기 소멸되는 것 같은 뉘양스의 뉴스가 많길래, 그냥 전량 매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시는 것처럼 ‘마소’, ‘메타’ 실적발표 → ‘AI 관련 종목 급등세’가 펼쳐지면서, 가장 속쓰린 종목이 되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떠나버린 주가는 보내주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죠.
매매내역
- 3회 분할 매수, 1회 매도 (71주)
- 최초 매수시기: 4월 23일
- 매도시기: 4월 30일(1주간 홀딩)
- 실현손익: +246,206원 (6.96%)
삼성바이오로직스
매매관점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매매입니다.
4월 23일, 삼바 실적발표 날이였어요. 실적발표가 나오기 직전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2주를 2.03%에 익절하고 나왔는데요. 실적발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잘나온겁니다.
‘이 실적에 매도는 너무 아까운데 ? 다음주에 암학회도 있고, 재료도 있쟎어. 의약품은 관세 적용 안될 가능성도 있고…’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그날 주식 5개를 매수 했습니다.
이건, 뇌동매매죠. 매매 원칙인 1회 매수시 1백만원씩 분할 매수하는 방법 덕분에 수익을 낼 수 있었던건데, 한번에 그것도 높은 자리에서 5배나 많은 주식을 매수한 겁니다.
그날 이후, 정신차리고 하락시마다 계속 분할 매수 했고요. 5월 2일 갑자기 슈팅이 나오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겨주길래, 재료 확인도 안하고 그냥 전량 매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트레이딩 연습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주식으로 망하는 이유는, 10번 잘하다가도 단 1번의 뇌동매매로 비중조절 실패하게 되고, 이 때문에 깡통 차는 것이다” 입니다. 어쩌면 대세상승 초입일 수도 있겠지만, 잘못된 매매 방식으로 얻은 이득은 나중에 오히려 더 큰 해가 될 것 같아서, 그냥 털고 나왔습니다.
매매내역
- 4회 분할 매수, 1회 매도 (8주)
- 최초 매수시기: 4월 23일
- 매도시기: 5월 2일(1주간 홀딩)
- 실현손익: +35,274원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