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2주차 트레이딩 로그 기록입니다. 이번 주는 HD현대마린솔루션, 성광벤드, 유나이티드제약 종목에 대한 리뷰입니다. 매매 기록은 주 단위로 작성해서 기록으로 남기고 있고요. 잘못한 점과 잘한 점을 복기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매매내역
- 4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6일
- 매도시기: 5월 28일(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735,214원 (8.31%)
매매관점
이번주에도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이익을 냈네요. 벌써 3번째로 확실히 저랑 매매타점이 잘 맞는 종목인 것 같아요.
최초 진입한 5월 16일은 연기금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던 시점입니다. 직전 6 거래일중 5거래일 연속으로 연기금 매수가 들어오고 있었고요. 일봉 차트 상으로도 1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상태였죠. 아래로 내려가면 계속 분할 매수해서 비중을 키우려는 계획이였고요. 예상대로 주가가 내려가면서 총 4회 분할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던중 5월 22일 저녁, 장마감이후 KKR의 블록딜 뉴스가 나옵니다. 갑작스런 뉴스에 이게 과연 호재인지 악재인지 한참 헤깔리더라고요. 다행히 시장은 호재로 해석해서 장초반 -8%까지 빠졌지만 다 회복하고, 이후부터 계속 상승하는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장초반 뉴스)
5월 28일 목표 수익률이던 10%가 무너지고 5일이동평균선이 깨지려는 추세에서 전량 매도 했습니다. 이날은 그동안 눌려있었던 반도체, 2차전지로 수급이 몰렸거든요. ‘선수교체’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1주일을 마감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여전히 조선 업종이 시장 주도주로 계속 달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 대선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또 지켜봐야겠지만요.
이 종목 잘한 점은 매수 시점부터 계획을 짜고 딱 진입을 했고, 이를 지켰다는 점이고요. KRR 블록딜 뉴스 나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잘 대응 한 점입니다.
잘 못한 점은, 또 다시 전량 매도를 했다는 거죠. 분할 매도 하는 법을 익혀서 좀 더 길게 끌고 가는 매매를 해야하는데, 매주 수익을 내려는 마음 때문인지 그게 잘 안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종목당 1천만원을 가져갈 때는 그냥 전량 매도로 대응하고, 2천만원을 가져갈 때는 분할 매수 하는 것을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주에도 계속 관찰할 계획이고요. 만일 생각했던대로 주도주가 바뀌는 ‘선수교체’ 장이 오면 적당히 주가가 내렸을 때 다시 진입할 계획입니다.
성광벤드
매매내역
- 4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13일
- 매도시기: 5월 28일 (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687.592원 (9.76%)
매매관점
<성광벤드>는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이고 향후 알래스카 관련 테마도 올라탈 수 있는 피팅 관련 종목입니다. 오랫동안 움직임을 관찰했고요. 5월 12일에 별다른 악재도 없는데 그냥 -8% 떨어지는 걸 지켜보고, 5월 13일부터 분할 매수 들어갔습니다. 리포트 나온걸 보니 앞으로도 실적은 우상향 할 것이 예상된다고 했고요. 5월 13일 기준으로 외국인이 7거래일 정도 연속으로 매수 하는 중이였거든요.
주가가 우상향 하는 도중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이것을 받고 올라타려는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진입했습니다. 눌림목에 들어간건데요. 주가가 횡보하는 동안 시장 상황을 보고 4회에 걸쳐서 분할 매수 했고요. 그러다 5월 28일 주가가 힘없이 떨어지는 시점에 전량 분할 매도했습니다. 이 역시 ‘주도주 선수교체’에 대한 우려라고 봤습니다.
이 종목 매매의 잘한 점은, 횡보시점에 꾸준히 분할매수를 한점과 음봉이 나오는 날 지켜보다가 매도를 한 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찰할 계획이고요. 다시 기회가 된다면 재진입 예정입니다.
유나이티드제약
매매내역
- 3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2일
- 매도시기: 5월 29일(총 4주간 홀딩)
- 실현손익: +351,084원 (8.81%)
매매관점
<유나이티드제약>은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제약주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으로 앞으로 주주환원책이 변경된다면 크게 오를 수 있는 종목으로 계속 지켜보며 관찰하던 주식입니다. 관찰한다고 적어놓고 나니, 주식 종목을 관찰하는 것도 과학자들이 연구할 때 하는 방법인 관찰이랑 다른 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진입한 5월 2일, 별다른 수급 변화는 없었지만 일봉 차트상 주가가 하락하는 걸 보고 들어갔고요. 이후 하락할 때 마다 분할 매수계획이였는데, 하락을 안하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기다리다가 횡보하는 구간에서 추가로 1번, 상승하는 척하다가 한번 내렸을 때 1번, 이렇게 총 3번 밖에 매수를 못해서 물량을 못 모았습니다.
그러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5월 21일경 부터 상승세가 시작되었고요. 계속 보유하면서 언제 팔아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5월 29일에 전량 매도 했습니다.
이 종목 잘한 점은, 관찰하던 주식이 적당히 내렸을 때 매수 진입을 잘 한겁니다. 기다리는 게 지루해서 유나이티드제약 관련 포스팅도 하나 올렸습니다.
잘 못한점은 물량을 덜 모은 점입니다. 그래서 일단 전량 매도 하고 다시 기다리기로 했네요. 기회를 줄지 모르겠지만, 주가가 다시 내려온다면 그때는 과감하게 물량을 늘려나가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5월달은 수익을 정산해 보니, 처음으로 월 1천을 달성했네요. 운이 좋았던 종목인 <케어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을 내다보면, 언젠가 시장이 목표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줄 것이라고 믿고, 저는 꾸준한 수익을 내려고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