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 상승 덕분에 여러 종목들의 손절 및 비중 조절을 할 수 있었던 주 입니다.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주도 섹터 변화가 크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주중에도 업종별 변동성 때문에 마음 고생을 크게 한 한주 입니다. 자 그럼 보시죠.
오리온 주가
오리온 매매일지
매매내역
- 1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5월 21일
- 매도시기: 2회 분할 매도, 최종 7월 2일(총 7주간 홀딩)
- 실현손익: +1,676,139원 (6.56%)
매매관점
잘한 점은 계획대로 비중 조절하면서 분할 매수를 한 점입니다.
첫 매수 타점은 5월 21일 오리온 장대 음봉이 2연속으로 나오고 주가 하락이 나온 날 진입했습니다. 이날 LS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4월 잠정실적 관련 리포트를 냈는데 나쁘지 않았거든요.
이날은 차익실현이 나온거로 봤고요. 정부 주도로 증시를 밀어붙이니 결국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분할 매수 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매도 시점이 좋았네요. 사실 이날, <티앤엘> 비중 조절을 해야 해서, 이익을 낸 오리온은 전량 매도하고 티앤엘은 반 정도 덜어내야 해서 어쩔 수 없는 매도였습니다. 참고로 티앤엘은 아직도 들고 있어서, 나중에 전량 매도하면 별도 글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오리온 주가 추이는 지켜보다가, 만일 주가가 110,000원 부근까지 다시 빠진다면 적극 매수하겠습니다.
함께 매매한 종목들
한미약품
매매내역
- 3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6월 23일
- 매도시기: 7월 4일(총 1주간 홀딩)
- 실현손익: -713,606원(-5.94%)
매매관점
잘못한 매매입니다.
6월 23일 IBK증권에서 나온 긍정적 리포트와 당시 3거래일 연속 연기금이 들어오는 걸 보고 매수 했습니다.
매수 타점으로 보면, 하락세를 멈추고 추세를 돌리는 것 처럼 보여서 진입했었네요.
이후 주가가 빠지고 나름 284,000 원 부근에서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량 매도 했습니다.
매도 이유는 수급상 연기금이 매도로 돌아섰고, 금요일에 장이 많이 하락하는 날 불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생각대로 안가니 손절하자는 생각으로 우선 짤랐습니다.
삼성전자
매매내역
- 3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6월 24일
- 매도시기: 7월 4일(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715,476원 (3.51%)
매매관점
한미약품 손절을 하면서, 이익이 났던 삼성전자를 전량 매도 했습니다.
상법 개정 법안 통과 이후 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확실한 방향이 잡힐 때까지는 주식 비중을 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도 있고, 관세 유예 종료일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아서 현금 확보 차원으로 뺐습니다. 대형주니까 가더라도 천천히 가겠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매매내역
- 2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7월 2일
- 매도시기: 7월 4일(총 1주간 홀딩)
- 실현손익: +564,904원 (2.25%)
매매관점
잘한점은 추세가 바뀌면서 오르는 주식을 과감하게 따라 잡아 본 거고요.
앞으로도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일단 현금 확보 차원에서 전량 매도 했습니다.
솔브레인
매매내역
- 3회 분할 매수
- 최초 매수시기: 6월 24일
- 매도시기: 7월 4일(총 2주간 홀딩)
- 실현손익: +376,339원 (1.92%)
매매관점
솔브레인도 삼성전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마찬가지로 현금 확보 차원에서 우선 전량 매도한 종목입니다.
매도하면서 이번에도 느끼게 된건데, 호가창 수량이 적어서, 매도하기도 쉽지 않은 종목이더라고요. 비중을 작게 했을 때에만 들어와야 하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번 주는 비중 조절한 종목이 많아서, 주 전체로는 간신히 +로 마감한 한주네요. 티앤엘, 에이비엘바이오 등에서 제법 큰 손해를 보면서 뺐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뇌동이 터집니다.
오랜만에 뇌동매매
이번 주는 유독 손절 및 짤라내는 종목들이 많아서 더존비즈온을 울면서 전량 매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9%가 상승해버리네요. 이걸 보더니 갑자기 뇌동매매를 했습니다.
ISC는 오르는 밑에서 잘 샀던 것, 올랐을 때 팔면 되는 것을 거꾸로 추격 매수를 들어갔고요. 하락 빔을 맞고 금새 다시 팔았네요. 그러다 금요일 종가에 다시 사기를 반복. 원칙 없는 매매가 많았던 한 주 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 주 마감이 되었네요.
이번 주는 잊고, 다음 주 부터 다시 정신 차리고 원칙 매매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컨텐츠로 뵈요.